전체 글 70

정서적 휴식

동심 초등학생시절 비디오테이프로 3D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를 정말 집중해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는 아무 생각없이 정말 재미있게 봤다.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지금 디즈니 플러스라는 서비스를 구독하게 되었고, 오랜만에 생각난 토이스토리를 2편부터 4편까지 몰아서 봤다. 정말 지금봐도 감탄밖에 안나오는 그래픽, 스토리, 어른이 봐도 전혀 유치하지않는 대사들. 마치 오래된 동화를 어른이 되서 다시 본 느낌이었다. 내용은 같지만 나의 인생 경험이 쌓여서 인지 예전에는 별생각없이 봤던 장면, 대사들이 굉장히 나의 생각과 내면에 구체적으로 다가왔다. 토이스토리4편에서 주인공 ‘우디’가 보니를 떠나는 장면에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우디가 본인의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고, 주인과의 헤어짐을 표현하는..

습관 1일 1줄 2021.12.13

논쟁으로는 상대방을 바꿀 수 없다

설득. 누군가를 설득하려고 해본적이 있는가? 우리는 살면서 상대방을 설득해야할 경우가 많다. 친구를 설득해야할 때도 있고, 부모님, 회사동료, 혹은 나의 반려자를 설득해야할 때가 있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 왜 어려운지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냥 나의 지식, 논리의 부족이라고 생각했고, 때로는 상대방의 지식, 정보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했다. 뭐 틀린말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오늘 그 이유를 명확히 알게 되었다. 나는 상대방을 설득한다고 생각하지만, 더 정확한 표현은 나는 설득할 내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만 하는것이고 설득은 본인이 본인 스스로를 설득하는것이다. 즉 자기 자신만이 스스로를 설득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고, 변화 시킬 수 있다는 말이다. 나는 아내와 결혼하기 전, 독서를 하는 습관을 들이게..

습관 1일 1줄 2021.12.12

진사회성 동물, 인간

만남.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재택근무. 예전같았으면 퇴근하고 쉽게 만났을 친구들. 요즘은 일부러 약속을 잡아서라도 만나게 되었다. 만나기 쉽지않은만큼 친구들을 맘편하게 만난다는 사실이 소중하고 인생을 더욱 값지게 만드는 일이라는걸 이제서야 느낀다. 인간은 진사회성 동물이라고 한다. 함께하는걸 본능적으로 긍정적인것으로, 도움이 되는것으로 생각한다. 개인보다 여러명의 만남으로 생기는 정서적 충만감. 이전에는 쉽게 느끼지 못했지만, 어려운 상황인만큼 가족,친구,동료들을 만나서 이야기 한다는데 정말 행복하다. 세상은 점점 개인주의화되고있다. 장점도 많지만, 우리 인간은 엮여있는 존재라는걸 오히려 코로나사태가 터진후에 더욱 값지가는걸 새삼스레 느낀다. 우리는 친구들, 주변 지인을 만나며 삶의 고독함과 외로움을 ..

습관 1일 1줄 2021.12.11

버스기사님께 인사하기

인정. 이 글을 읽고계신분께 먼저 묻고싶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행해주시는 기사님들께 인사를 한적이 있는가? 나는 인사하냐고? 그렇다. 매번 인사한다. 인사를 할 때 그렇게 기분 좋을수가 없다. 기사님들께 100번 인사하면 98번은 받아주신다. 내가 인사를 할 때 기분 좋은 이유는 사실 조금 이기적이다. 인사하지 않고 타는 승객보다 기사님과 최소한의 소통을 통해 ‘인정’받은 승객이 된것 같은 기분이 들기 떄문이다. 사실 인사를 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냉정하게 따지면 서비스의 질은 크게 달라질건 없다. 그래서 과거의 나도 딱히 인사를 잘 하지는 않았다. 내가 바뀌게 된건 대학생 시절, 나보다 앞서 타게 된 한 승객의 인사였다. ‘안녕하세요~’만 하고 버스를 타도 버스기사님의 입..

습관 1일 1줄 2021.12.10

상대방의 관심을 얻는 방법

소개팅. 우리 인간이 태어난 이유는 심플하다. 사랑했기에 태어났다. 책(졸업선물)에서 본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A가 물었다. A: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B: 부자가 되는것 입니다. A: 그렇군요. 그렇다면 당신의 부모님께 묻겠습니다 당신의 자녀를 왜 낳았나요? 당신은 한 명의 부자를 만들고 싶었나요? B의 부모 : 아니요. 저는 제 남편(아내)을 사랑했기에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렇다. 우리는 사랑했기 떄문에 태어났다. 그리고 우리는 사랑하기위해 살아간다. 아름다운 이야기에서 오늘 인간관계론에서 읽은 내용을 조금만 현실적으로 적용해보려한다. 우리가 사랑을 하려면 상대방과 먼저 알아가는 단계를 거쳐야한다. 그렇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가 어렵다면 우리는 '소개팅'을 해야한다. 소개를 받..

습관 1일 1줄 2021.12.09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라

관심. 사람은 누구나 중요한 사람이고싶은 본능이 있다. 그리고 그 본능을 충족시켜주는 상황이나, 사람을 만났을때 충만한을 느낀다. 나는 일을 하면서 비슷한 경험을 했다. 나는 천명 단위의 사람들이 근무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 사람이 적지 않다보니 같이 협업을 하지 않은이상 잘 알지 못한다. 협업을 하더라도 단발성으로 끝나는 경우들도 있는데, 작업을 짧게 하게되면 몇개월이 지나면 이름이 가물가물한 경우가 꽤 있다. 그런데 몇년전 딱 한번 같이 일한 사업쪽 실장님이 계셨는데, 내가 제안했던 작업물이 인상 깊으셨는지 아직도 내 이름과 작업물을 기억하신다. 가끔 회사에서 마추질때면 반가운 미소로 인사도 해주신다. 내 이름과 작업물을 기억해준다는게 사실 별일 아니라면 별일 아니다. 하지만 막상 당하는(?) 입장..

습관 1일 1줄 2021.12.08

누구에게나 환영받는 법

강아지. 우리는 누구나 사람들에게 환영받고 싶어한다. 아니 잠깐. 홀대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아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그런 사람은 없을것이다. 나는 누구에게나 환영받는 사람을 본적이 있다.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군대에서 보게되었다. 나랑 동갑이었던 성격이 매우 쾌활하고 분위기메이커였던 선임. 이렇게 개인적인 경험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모두에게 환영받는 존재를 본적이 있다. 바로 ‘강아지’이다. 강아지는 우리 인간에게 관심받고 사랑받는다.왜인지 생각해본적이 없지만, 오늘 알게 되었다. 바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보고 말이다. 누군가에게 관심받고 사랑받고 싶다면 가장 알려진 방법이 바로 ‘강아지’처럼 행동하면 된다. 바라는것 없이 상대방에게 미친듯이 진심으로 관심갖는것. 단지 그뿐이다. 강아지는..

습관 1일 1줄 2021.12.07

불꺼진 명동거리

참혹함. 나에게 명동하면 떠오르는것은 가장 비싼 거리, 언제나 교통 체증이 있는곳,너무나 많은 인파,복잡함 등이였다. 오늘 와이프가 명품 지갑을 사고싶다고 해서 명동 백화점에 들렀다. 조금 이상했던점은 오늘 지하철을 타는 내내 사람들이 없었다는것. (나랑 아내만 뭔가 모르고 밖에 나온듯했다) 명동에 도착했을때 내가 느꼈던것은 참혹함이 동반된 놀라움이었다. 명동 거리에 예전에 비해 사람이 너무나도 없었고, 가게들이 대부분 망해서 임대문의 혹은 문을 닫은 가게가 대부분이었다. 코로나 이전의 내가 기억하는 명동은 언제나 사람이 들끓고, 발디딜곳이 없다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로 혼잡했다. 코로나의 영향이 크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뉴스도 많이보고 주변에서도 힘든 경우를 듣긴 했지만, 명동 거리가 다 죽었다는 느낌을..

카테고리 없음 2021.12.06

아는 만큼만 말하기

허영심. 개인적으로 교육받은 강의에 대해 회사에서 발표할 일이 있었다. 발표 자료를 만들었고, 시기가 시기인만큼 비대면회의에서 발표하게 되었다. 분명 강의를 들을땐 이해한 내용이라 생각했고, 자료를 만들때 까지도 그랬다. 그러나 발표를 하면서 그 생각이 철저히 틀렸다는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내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내용을 안다고 생각하며 발표 자료를 만들었고, 오프라인보다도 반응을 알기 어려운 온라인에서 혼자서 횡설수설 발표했다. 발표를 끝내고 드는 자괴감이란, 정말 식은땀이 흘렀다. 왜 이런일이 벌어졌는지 당시에는 이해 하지 못했으나, 오늘 책 ‘졸업선물’의 한 챕터를 읽으며 알게 되었다. 아는만큼 말했으면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텐데, 자만과 강의를 완벽히 이해했다는 허영심. 그것으로 인해 이해한 ..

카테고리 없음 2021.12.05

삶은 태도가 전부이다

태도.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당신의 생각대로 될것이다. - 헨리포드 1. 나의 삶을 어떤 태도로 대하는가? 나는 삶의 가장 큰 부분을 ‘배움’과 ‘성장’에 두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을 배우기 위함이라면 가장 적극적인 태도로 배우려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그리고 성장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이것이 삶을 대하는 나의 ‘태도’이다. 내가 태어난 이유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할지 몰랐을때는 수동적인 삶을 살았다. 주어진 대로 살고, 배움보다는 가진것을 소진하며 살았다. 그러나 내가 왜 태어났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는 아무도 정해주지 않는다는것을 알게 된 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살기로 직접 정했다. 나는 배움이 좋고,..

습관 1일 1줄 202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