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1일 1줄

상대방의 관심을 얻는 방법

오늘알게됨 2021. 12. 9. 07:30

소개팅.


우리 인간이 태어난 이유는 심플하다. 사랑했기에 태어났다. 책(졸업선물)에서 본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A가 물었다.
A: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B: 부자가 되는것 입니다.
A: 그렇군요. 그렇다면 당신의 부모님께 묻겠습니다
당신의 자녀를 왜 낳았나요? 당신은 한 명의 부자를 만들고 싶었나요?
B의 부모 : 아니요. 저는 제 남편(아내)을 사랑했기에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렇다. 우리는 사랑했기 떄문에 태어났다. 그리고 우리는 사랑하기위해 살아간다. 아름다운 이야기에서 오늘 인간관계론에서 읽은 내용을 조금만 현실적으로 적용해보려한다. 우리가 사랑을 하려면 상대방과 먼저 알아가는 단계를 거쳐야한다. 그렇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가 어렵다면 우리는 '소개팅'을 해야한다.


소개를 받고 이성을 만나는것이다. 어색하고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나는 이 쉽지않은 사랑의 길목앞에서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을 알고있다. 아마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소개팅 상대가 정말 마음에 들면 이 본능은 깨어난다). 그 본능은 바로 상대방에게 맞추는것이다. 상대방이 좋아할만한 행동, 이야기 뭐든 맞춘다.

여기서 제목처럼 상대방의 관심을 얻는 방법은 남자의 본능과 일맥상통한다. '상대방이 관심있어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아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것이다. 그런데 조금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사실 상대방이 관심있어 하는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잘 들어주는건 오히려 여성이다. 그래서 남자들은 여성들이 조금만 웃어주거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면 자신을 좋아한다는 착각을 하나보다. 여성들의 공감능력은 남자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뇌 구조가 그렇다. 우리(남자)의 실수는 '공감없이 무조건 맞추려고 하는것'이다. 이러니 소개팅에 실패할 수밖에. 본인의 관심사, 이야기보다는 상대방(이성)의 관심사에 대해 미리 주선자에게 묻거나, 조사해서 간다면 그리고 공감하며 이야기를 잘 들어주기만 해도 높은 성공률을 쟁취할 수 있다.


소개팅, 사랑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나는 투자, 재테크에 관심이 정말 많다. 관련된 책도 꾸준히 읽으며 공부를 하고있다. 다만 내 주위에는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친구가 많지않은게 문제이다. 이 관심사를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해도 관심이 없는 친구들이니 공감을 못해준다. 때문에 투자에 관한 이야기를 잘 하지 않게 되었는다. 얼마전 리스크(위험)를 정말 회피하는 성격의 가장 친한 친구를 만나게 되었는데,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나에게 투자에 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그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최대한 나의 이야기에는 말을 아끼려고 노력했지만, 술이 몇잔 들어가니 그때부턴 미친듯이 나의 노하우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나의 최대 관심사인 '투자'에 관해 가장 친한 친구가 이제는 공감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떄문에 내가 알게된 지식, 노하우를 최대한 알려주고 싶었다. 족히 한시간은 떠들어댔다. 친구도 열심히 들어주었다. 그렇다. 그는 만난 그 시간동안 나의 관심을 넘치도록 받았던 것이다(친구사이에 필요 이상의 관심이긴 했지만). 이렇게 나의 사례처럼 상대방이 무엇을 관심있어하는지 알고, 그에대해 툭 던져주기만 한다면, 상대방에게 따듯한 관심 뿐만아니라 그 이상의것(노하우, 혹은 이성에겐 에프터)을 얻을 수 있다.

나는 내 경험을 쓰면서, 오늘도 반성한다. 내 관심사보다는 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감하며 들어주는 것. 이런 행동을 의식적으로 더 하려고 노력해야겠다. 텍스트로 읽고 아는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내가 체화하고 행동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는걸 마음속에 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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