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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를 거부하는 본능

본능.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감정은 달리 말하면 본능이다. 본능이란 인간의 생존, 번식을 위해 우리는 알아차리기 힘든 내장 프로그램이다. 우리는 그렇게 본능 덕분에 살아 남았고, 번식할 수 있었다. 하지만 환경이 바뀌었다. 살아남기 힘든 자연 환경에서 인간은 안전하게 살길 바랬고,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현재의 도시, 나라들이 생겨났다. 아이러니하게도 몇만년동안 생존을 위해 필요했던 본능이 더이상 크게 발동될 일이 줄어들었다. 안전해졌기 때문이다. 상황이 바뀌었고 우리의 뇌속, 무의식속에 프로그램 된 본능이 오히려 우리가 생존하는데 걸림돌이 되고있다. 두려움이라는 본능이 바로 그 걸림돌이다. 우리는 알지 못하는것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한다. 어두운 밤거리에서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뭔..

습관 1일 1줄 2021.11.13

터지는 컨텐츠를 만드는법

시도. 터지는 컨텐츠. 공유가 엄청나게 되고, 이러한 바이럴을 통해 내가 말하지 않아도 주위 사람들이 알게되는 컨텐츠. 이러한 컨텐츠를 만드는 스킬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없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성공방식을 똑같이 적용해도 이 세상은 복잡계의 영역이라 이전과 같은 바이럴은 일어나지 않는다. 내가 경험한 이야기냐고? 아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서 본 것같은 체험을 신박사님(체인지그라운드 의장님이자 내가 생각하는 멘토)이 여러번 설명해주셨다. 그는 결혼식 주례영상으로 페이스북에서 엄청난 조회수와 공유로 인해 바이럴이 되셨다. 하지만 본인도 터지는 컨텐츠를 만들어보려고 비슷하게 2탄을 제작해 봤지만 1탄처럼 바이럴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때 깨달으신 부분을 유튜브를 통해 굉장히 자주 설명해 주셨다...

습관 1일 1줄 2021.11.12

블로그의 본질

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때의 나는 그저 용돈벌이를 하려고 수익형 블로그로 접근을 했다. 어떻게 하면 수익형 블로그가 될 수 있을지, 검색 로직, 키워드 활용법 등 이런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래놓고 정작 중요한 글쓰기는 시작 조차 못하고 있었다. 블로그는 '글의 내용'이 본질인데도 말이다. 예전의 나에게 블로그는 그저 용돈을 버는 수단이었다. 그래서일까, 꾸준하게 글쓰기를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 올 여름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했지만 지속할수 없었고, 몇달간 글을 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11월1일부터 나는 매일 한개의 글을 써서 올리고있다. (그래봐야 아직 9일차이다.) 오늘까지 매일 글쓰기가 가능했던 이유는 최근 몇권의 책을 읽고 블로그에 대한 생각도, 태도도 모두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에게..

습관 1일 1줄 2021.11.10

아내가 변했다

욕심. 독서를 통해 자기계발을 해야한다고 믿었다. 아니 지금도 믿고있다. 이 믿음이 생긴 이후 독서하지 않는 아내를 변화시키고 싶었다. 책을 읽지 않는것이 죄악은 아니다. 선택의 문제일뿐. 다만 소중한 사람이 더 현명해지고, 지식이 쌓이는것이 삶에 크게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했다. 마치 좋은것은 자식에게 다 주고싶은 부모님의 마음이 아닐까 싶기도했다. 독서는 나쁜건 없으니까(양서를 읽는다는 가정하에). 언제부턴가 나는 아내에게 독서를 강요하고 있었다. 돌이켜보면 나같아도 내가 재미가 없는 행동을 강요하니 더 흥미가 떨어졌을거라 생각된다. 부모들이 자식에게 교육할 때 생기는 악순환을 내가 똑같이 저지르고 있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낼 방법은 내가 바뀌어야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데일 카네기'의 '..

습관 1일 1줄 2021.11.09

삶은 확률이다

운. 삶은 운의 비중이 매우 크다. 실력, 노력, 돈, 성격, 모든것을 떠나서 운이 삶의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한 투자자가 말했다. 자기가 이야기해본 사람들 중 확률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그만큼 삶이 얼마나 운이고, 확률로써 좌지우지되는지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도 이 사실을 이해하는데 2~3년의 시간이 걸렸던것 같다. 한번에 이해 한것이 아니라 여러 투자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것같다. 내가 개별 주식으로 성공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그 회사를 속속들이 알고있고, 핵심기술을, 비지니스 모델을 명확히 알고있다고 해도 회사는 주변 환경에 의해 망할수도있고, 폭발적으로 성공할수도 있다. 내가 노력한다고 이 사실을 바꿀 수 있을까? 아마 주식을 매수하거나 ..

습관 1일 1줄 2021.11.08

내 관점으로 본 마블 이터널스

극호. 마블 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페이즈 4 시작인 이터널스를 드디어 보고왔다. 먼저 영화 시청 후 든 생각은 '역시 영화 평점과 내 평점은 다를 수 있구나!'였다. 보통 마블 영화가 나오면 나는 개봉 당일 어떻게 해서든 보고왔다. 그만큼 마블시리즈의 애청자이다. 그런데 이번 영화는 아내와 함께 보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개봉 당일이 아닌, 토요일인 오늘 보게 되었다. 마블 시리즈를 너무나 좋아하는지라, 영화의 평점이 궁금했다. 내게 마블 영화의 평점은 남들과는 조금 다르다. 재미는 디폴트! 시쳇말로 '얼마나 개쩌는지'의 척도를 알아보기 위한 숫자일 뿐이었다. 하지만 내 예상과 달리 점수는 처참했다. 생각보다 너무 처참해서 감상평을 안볼수가 없었다. 대부분 서사가 길고 지루했다는 평과 액션이 화려하..

습관 1일 1줄 2021.11.07

직장인의 행복

지속 가능한 삶. 내 주위는 자영업을 하는 친구도있긴 하지만, 대부분 월급을 받고 일하는 직장인이다. 아마 내 나이 또래 사람들은 어딘가에 소속되어 월급을 받고 일하는 월급쟁이들이 많지 않을까싶다. 우리(직장인)의 행복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크게 두가지 정도로 나뉘지 않을까? 첫째, 소속된 직장에서 벗어날정도의 경제력을 갖는것(돈에 얽메이지 않는 삶/자유). 둘째,하고싶은 일을 하는 것(본인 주도적로 하는 일). 물론 더 다양하겠지만 나의 소견으로는 이정도가 큰 범주이지 않을까싶다. 내가 생각한 이 두가지 행복의 공통점은 결국 '본인이 좋아하는것을 실현하는 삶'이다. 바꿔말하면 본인이 좋아하는것을 지속하기 위한것이 행복한 삶이 아닐까? 프로 축구선수도 어떻게보면 구단에 소속된 직장인(?) 이라..

습관 1일 1줄 2021.11.06

삶에 가득한 운(luck)

당연함 과학자들은 쥐를 통해 한가지 실험을 했다. 다정한 어미쥐와 무심한 어미쥐에게 길러진 새끼 쥐들을 관찰하는 실험이었다. 다정한 어미쥐에게 자주 핥아지고 보듬어졌던 새끼쥐(A)는 무심한 어미쥐에게 길러진 새끼 쥐(B)에 비해 스트레스에서 회복이 빨랐고, 학습능력이 더 높았다. 그리고 A쥐와 B쥐는 자신이 낳은 새끼 쥐들에게 자신이 부모에게 전수받은 행동을 그대로 행동했다. 그렇게 우리는 부모에게 유전적으로든 행동으로든 많은것들을 받고 체득한다. 나는 이 실험사례를 보고 부모님이 떠올랐다. 초등학생 시절, 아버지께서 가끔 이런 말씀을 하셨다. '아들, 넌 평범한 가정에, 찢어지게 가난하지 않는 집에서 태어난걸 감사해야해' 초등학생인 내가 보일 반응은 어땟을까? '아빠! 이렇게 운좋게 평범한 가족에, 경..

습관 1일 1줄 2021.11.04

동기부여에 매달리지마라

습관 해본적 없는 무언가를 시작할때는 '계기'는 중요하다. 신의 계시를 받은것처럼 독서에 관심이 전혀 없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독서를 시작하는 미친경우는 없다.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한 동기부여, 혹은 주변에 독서로 인해 완전히 바뀐 사례를 통해 우리는 자극을받아 독서를 시작하는 '계기'가 생길수 있다. 이러한 계기의 면에서 동기부여는 분명 좋은 수단이다. 자신에게 자극을 주는 영상이나 음성을 들으며, 변화하려는 계기를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인듯하다.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철학 몇가지를 책을 통해 깨닫고, 나의 철학으로 삼았다. 절대로 망하지 않는것(안티프래질), 지속 가능한 것(습관), 버티는 것(인내). 이정도가 독서를 통해 내 자신의 철학으로 삼게된 가장 중요한 3가지이다. 틈틈히 글을..

습관 1일 1줄 2021.11.03

목적있는 글쓰기

본질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나는 관련 서적을 정말 이것저것 잡다하게 읽었다. 주식투자, 부동산, 달러투자 등등 여러가지를 읽다보면 겹치는 내용이 있다. 바로 '마인드' 즉, 투자에 대한 철학이다. 투자 초보였던 당시의 나는 고수들,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의 기술(skill)을 책에서 배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책을 구매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책들은 그들의 '마인드', '투자철학'에 많은 비중을 담고있었다. 답답했다. 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지 않을까? 그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왜 주식종목이나, 앞으로 전망이 좋은 부동산 위치를 알려주지 않을까? 그러나 직접 투자해보니 왜 그렇게들 마인드셋과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지 조금은 알게되었다. 그들은 투자의 '본질'에 대해서 한권의 책에 담아낸것이었다. 성공..

습관 1일 1줄 202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