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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추천받지 마라

간절함. 오늘 출근하며 유튜브에서 부동산 투자자 '부읽남'의 컨텐츠를 듣게 되었다. 나는 부동산 투자자는 아니지만 부동산 동향정도는 알아두려고 월급쟁이부자들,부동산읽어주는남자 채널정도는 구독해서 듣고있다. 채널 컨텐츠를 보면 내가 생각하는 투자자가 가져야 하는 마인드를 설명해주는게 많다. 오늘도 부자가 되고싶다면 가져야할 마인드와 어떻게 해야될지에 관한 컨텐츠였는데, 크게 공감한 부분이 있었다. 바로 '책'에 관한 이야기였다. 부읽남은 투자 공부를 막 시작한 입문자들에게 책을 추천받지 말라고 말한다. 왜일까 들어보니, '어떤 책을 읽어야 하죠?'라고 묻는 입문자들은 마치 레벨 0인 사람이 어떻게 살아나가죠? 어떻게 사냥을 해야하죠? 라고 묻는 수동적인 모습이라는것이다. 그래서 책도 누군가에게 추천받지말고..

습관 1일 1줄 2021.11.23

선택을 남에게 넘기지마라

사색. 투자에 관한 책을 읽다가 의사 ‘켄 머레이’의 글이 등장했다. 켄 머레이의 글은 ‘선택’에 관한 내용이었다. ‘의사는 어떻게 죽는가’ 라는 유명한 글이라고 한다. 삶과 죽음에 가장 가까운 의사들은 본인들이 생명을 위협하는 병에 걸렸을때 어떻게 행동할까? 암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의사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그는 그 진료기록을 보고나서 조용히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그는 암을 치료 최고의 의사들을 알고 있을것이다. 본인이 최고의 실력자이기때문에! 그러나 그는 조용히 집으로 돌아갔다. 수술을 했을때 성공 확률을 알았기 때문일것이고, 수술을 한다고해도 삶의 질이 낮아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치료와 연명은 비슷하지만 다르다. 그저 불편하게 병원에서 답답하게 오래..

습관 1일 1줄 2021.11.22

글에서 글쓴이가 보인다

매력. 글에서 글쓴이의 매력, 성격이 분명히 느껴지는걸 블로그를 통해 느끼게되었다. 텍스트를 주로 책으로만을 읽은 나는 출판사의 검수와, 여러 독자를 고려한 정제된 문체만을 주로 읽은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내 글도 다시보니 조금은 딱딱한 느낌이 드는듯하다. 사실 내 글이 굳어있고 딱딱하다는걸 생각 해본적도 없었다. 우연히 맞구독중인 다른 블로거 분들의 글을 읽다보니, 참 사람들마다 글에서 다른 매력 느껴진다는걸 오늘에서야 느꼈다. 뇌피셜이긴 하지만 블로거분들 중 여성분들의 글에서 각자의 매력들이 더 뿜어져 나오는것 같았다. 무언가를 소개하는 글도 남성과 여성의 글은 정말 결이 달랐다. 남성 블로거분들은 나처럼 본 것을 냉정하게 사실적으로 서술하려는 느낌이라면, 여성 블로거분들은 따듯하고, 더..

습관 1일 1줄 2021.11.21

건강을 위해 읽는 책

건강. 오늘은 '최악을 극복하는 힘'을 조금 읽었다.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부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수행법에 관한 이야기이다. 스트레스가 무엇을 우리의 몸에 무엇을 야기하는지 조금은 알 수 있었다. 스트레스 각성은 우리의 신체를 변화시킨다. 스트레스는 과거 인간이 동굴에서 생활했을때 시절에 새겨진 위험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된 신체의 곳곳을 발동시킨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HPA 축(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부분)이 아드레날린,코르티솔,엔도르핀 등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들은 신체의 장기적인 과업보다는 즉각적으로 신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호르몬들이다. 즉각 육체적인 활동을 가능하게 만드는 심장을 펌핑하는 아드레날린, 백혈구를 신체의 취약한곳에 보내어 단기적으로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코르티솔, 고..

습관 1일 1줄 2021.11.20

치매, 그 무서움

할아버지. 얼마 전 외할아버지댁에 다녀왔다. 할아버지께서는 현재 80대 중반정도 되시는데 3~4년 전만해도 80세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건강하셨다. 불행히도 실수로 뼈가 다치신 이후로 기력이 급격히 쇠해지셨다. 이후 수술을 몇번 하시고 얼마 지나지않아 치매 증상이 발생하셨다. 혹시 이 글을 읽고있는 독자는 치매질환을 앓고있는 사람과 마주해본 경험이 있는가? 나는 듣기만했지 나의 가까운 가족이 해당 증상이 발병할줄은 꿈에도 몰랐다. 막상 가까이서 할아버지를 마주하니 항상 가까운 가족들은 건강하며 오래 사실거라는 막연한 바램만 가진체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슬펐다. 나를 처음 마주하셨을때는 손자 왔구나~ 하시더니 옆에 계속 앉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5분뒤에는 젊은이는 어디서 오셨어? 라며 나를 전혀 알아..

습관 1일 1줄 2021.11.19

세상의 변화에 대한 준비하기

변화.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아니다. 나는 그대로인데 세상만 빠르게 변하고있다. NFT, 블록체인,메타버스다 뭐다 해서 대한민국이 시끄럽다. 정확히 말하면 주식(투자)시장이 변하고, 트렌드가 변하고, 그에 발맞춰 기업들도 변하고 있는것이지 않을까싶다. 나는 디자이너다. 나는 과연 회사에, 그리고 사회에 필요한 변화하는 디자이너인가 묻는다면 쉽게 대답하기가 힘들다. 지금보다 어렸을적의 나는 트렌드를 늘 따라간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나고보니 트렌디하지 않은, 딱히 뾰족히 내세울것 없는 평범한 디자이너가 되어있었다. 연차로는 곧 시니어의 구간으로 들어가지만 자신있게 시니어의 수준이라고 스스로 말하기 부끄러운게 사실이다(실제로 실력이 있더라도 뭔가 쑥스러울것같다). 누군가 나의 결과물을 보면 저게 무슨..

습관 1일 1줄 2021.11.18

가난한 사람들이 더 탐욕스럽다

메타인지. 책 부자아빠,가난한 아빠에서 언급되는 부자아빠는 말했다. "가난한 사람들이 더 탐욕스럽다"고 말이다. 28살의 나는 무척이나 탐욕스러웠다. 나는 한달에 20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으며 일했다. 서울에 자가로 거주중인 부모님과 함께 지내며 회사를 다녔는데, 왜인지 늘 돈이 부족했다. 사고싶은거 사고, 데이트하고, 친구들과 술 몇번 먹으면 남는돈은 얼마 되지도 않았다. 돈을 많이 갖고 싶었다. 그래서 친구가 알게 된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방법을 듣게 되었고 그 당시 알지도 못하는 선물옵션 트레이딩을 시작하게 된다.(물론 그 친구와 나는 세상의 뜨거운 가르침을 제대로 받게 되었다) 선물옵션 트레이딩. 정확히 뭘 하는건지 선물이 뭔지 아는사람이 몇이나 될까? 투자를 몇년 했다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

습관 1일 1줄 2021.11.17

자본의 힘, 디즈니 플러스

컨텐츠. 디즈니 플러스. 언제 우리나라에 상륙한다고해서 기다리고 기다리다 못해 까먹고 있었다. 마블 시리즈의 팬인 나로서는 디즈니에서 OTT서비스가 나온다고 했을때부터 내적 환호성을 질렀다. 몇일전 한국에서 서비스가 시작되었고, 바로 구독을 하려고 했지만 넷플릭스를 구독중인 나는 조금 고민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컨텐츠, 완다비전, 팔콘&윈터솔저, 왓이프, 등 미국에서 컨텐츠가 공개 될때마다 유튜브 컨텐츠 제작을 위해 먼저 본 유튜버들의 설명만 간접 경험한 나에게, 직접 제공되는 서비스는 정말 거부하기 힘든 자극적인 유혹이었다. 심지어 나는 어벤저스 어셈블 애니메이션을 유튜브에서 짤들로 봤었는데, 어렸을적 티비로 만화를 즐겼던 나는 그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 컨텐츠가 너무 보고싶었다..

습관 1일 1줄 2021.11.16

여전히 기회는 있다

관심. 2021년 현재 폭등한 부동산 시장, 코로나 사태가 터진 후 폭락과 폭등이 이어졌던 주식시장. 현재는 지지부진한 국내 주식시장.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우리)는 돈을 벌고 싶다. 나는 투자에 관해서는 전문가도 뭣도 아닌, 그저 직장인 투자자일뿐이다. 다만 투자, 금융지식에 관한 책을 계속 꾸준히 읽으려 노력한다. 투자에 관한 책을 읽으며 공통적으로 느낀게 있다면, 대중의 관심이 없을때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거이고, 관심이 극에 달한 순간은 투자를 해야 할 순간이 아닌 잠시 쉬어야 할 순간이라는 것이다. 주식투자계의 살아 있는 전설, 워렌버핏은 말했다. "남들이 욕심을 낼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때 욕심을 내라"고 말이다. 작년부터 시작된 상승장에서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으로 들..

습관 1일 1줄 2021.11.15

게임처럼 부자가 되는 원리

일꾼 스타크래프트. 초등학생 시절 내가 알게된 악마같은 게임이다. 이 게임에는 재밌는 점이 있다. 아 물론 게임성으로 재미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내가 재미있게 본 포인트는 '일꾼' 시스템이다. 이 게임엔 여러 모드가 있다. 사람 vs 사람인 게임을 시작하면 나와 상대방은 똑같이 일꾼 4마리로 시작을 한다. 이 일꾼들은 미네랄(광물=돈)을 캐서 나에게 가져다 준다. 그렇게 모은 광물로 다시 일꾼을 뽑는다. 모은 돈은 0이 된다. 이 짓을 반복하다보면 일꾼의 20마리,30마리로 늘어나있고, 돈(미네랄)은 소비보다 모이는게 빨라진다. 돈이 빠르게 모이면 좋은 유닛, 좋은 건물들을 사서 나의 군대가 거대하게 발전한다. 그리고 이 강력한 군대로 상대방을 초토화 시키면 게임은 나의 승리로 끝이난다. 재미있는 지점..

습관 1일 1줄 2021.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