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오늘은 '최악을 극복하는 힘'을 조금 읽었다.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부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수행법에 관한 이야기이다. 스트레스가 무엇을 우리의 몸에 무엇을 야기하는지 조금은 알 수 있었다. 스트레스 각성은 우리의 신체를 변화시킨다. 스트레스는 과거 인간이 동굴에서 생활했을때 시절에 새겨진 위험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된 신체의 곳곳을 발동시킨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HPA 축(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부분)이 아드레날린,코르티솔,엔도르핀 등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들은 신체의 장기적인 과업보다는 즉각적으로 신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호르몬들이다. 즉각 육체적인 활동을 가능하게 만드는 심장을 펌핑하는 아드레날린, 백혈구를 신체의 취약한곳에 보내어 단기적으로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코르티솔, 고통을 줄여주는 엔도르핀 등 많이 들어본 호르몬들이 등장했다.

문제는 현대인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생명의 위협을 느낄수준이 전혀 아니지만 몸은 그렇게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아까 언급했던 '코르티솔'은 백혈구를 취약한 곳에 보내어 면역체계를 단기적으로 강화시키지만, 이렇게 활성화된 상태는 곧 '생체적응'을 하게 되어 몸이 '생존모드'에서 '일반모드'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코르티솔'이 단기적으로 강화시킨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무리하게 끌어올린 면역력은 곧 평소 면역력의 40~70% 정도로 떨어지게 된다는것이다. 그래서 '만성적 스트레스'가 크게 위험한 것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만성적 스트레스는 우리도 모르게 계속해서 면역력을 단기적으로 높였다가 떨어트리는 시간이 계속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바이러스에도, 질병에도 쉽게 노출되고, 회복도 잘 안되는것이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성장 호르몬과 같은 장기적인 과업을 수행하는 호르몬들도 분비되지 않기에, 성장기의 아이나 청소년에게는 되도록 가정에서는 스트레스를 주지 않아야 더 제대로 성장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되었다. 정말 스트레스라는게 우리 인간의 정신에도 몸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것을 오늘 읽은 부분들을 통해 조금은 알게 되었다. 또 한가지 알게 된것은 인간은 자라온 환경과 성향에 따라 똑같은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각자 다르게 해석하거나 버틸 수 있는 역량이 다르다고한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회복하는지도 가정에서 환경만 잘 조성해 준다면 회복력이 좋은 인간이 될 수도 있을듯 하다.
스트레스는 분명 영원히 회피하거나 피할 수는 없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알고,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된다면, 그것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역량도 분명 발전 시킬수 있을것이다. 우리는 이 부분을 성장 시키고 개발해야 할것이다. 이 부분이 가능하게 된다면 육체적인 건강,정신, 트라우마를 건강히 회복 할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이 나를 포함한 나의 가족, 주변에도 영향을 미칠것이다. 건강하기 위해서라도 책을 더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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