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1일 1줄

목적있는 글쓰기

오늘알게됨 2021. 11. 2. 07:30

본질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나는 관련 서적을 정말 이것저것 잡다하게 읽었다. 주식투자, 부동산, 달러투자 등등 여러가지를 읽다보면 겹치는 내용이 있다. 바로 '마인드' 즉, 투자에 대한 철학이다. 투자 초보였던 당시의 나는 고수들,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의 기술(skill)을 책에서 배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책을 구매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책들은 그들의 '마인드', '투자철학'에 많은 비중을 담고있었다. 

 

답답했다. 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지 않을까? 그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왜 주식종목이나, 앞으로 전망이 좋은 부동산 위치를 알려주지 않을까? 그러나 직접 투자해보니 왜 그렇게들 마인드셋과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지 조금은 알게되었다. 그들은 투자의 '본질'에 대해서 한권의 책에 담아낸것이었다. 성공한 투자자가 그 당시에 사용했던 기술이나 사례는 내가 살고있는 현재에는 맞지 않는 투자일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책을 쓰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의사결정을 내릴때 염두할 것, '본질'

 

만약 내가 어떤 분야에대해 책을 쓴다면, 혹은 뭔가를 남에게 전하고 싶다면, 기술을 알려주기보다 무엇이 '본질'인지, 즉 시간이 흘러도 크게 변치않는 핵심에 대해 이야기했을것같다. 그 핵심은 무엇일까? 각 분야마다 다를테지만 주식투자의 본질은 기업, 부동산투자는 입지 정도가 '본질'이 아닐까? 

 

'본질을 벗어나면 모든것은 허상이다' - 아들아 돈 공부 해야한다 (작가:정선용)
'축구보다 사람이 먼저다' - 손웅정 선생(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

 

그렇다. 본질을 잊지 말아야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돈을 얻기위해 노력하지만, 투자에 매몰되어 가족과 가까워지지 못한다면 본질이 잃은것이다. 프로축구 경기에서 그라운드에 선수가 쓰러진 사실을 알아고도 승리를 위해 골을 넣는다면 이는 축구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본질을 잃은것이다. 1일 1줄의 글을 쓰려는 블로그의 본질은 '나의 생각을 담은 글'이다. 나의 생각을 담은 글에 집중해야한다.

 

 

투자의 본질은 각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공통되는 한가지의 본질을 뽑자면 '투자자의 마인드'가 본질이 아닐까 싶다. 투자는 성공할지 실패할지 알기 쉽지않지만, 투자하는 사람의 마인드에 따라 투자의 결과가 달라질수 있는것이 사실이다. 어떤 자산이든 이는 변치않는 사실이다. 크게보면 삶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 우리는 종종 삶에서 마주치는 여러가지 사건들의 본질을 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항상 본질이 무엇일까? 무엇이 중요한걸까? 라는 의문을 가지려고 노력해야한다.

 

위 글에서는 투자의 사례로 중심으로 글을 썼지만, 이 글의 주제는 '본질'이다. 나는 큰 주제인 본질에 관하여 제대로 이야기 했을까? 항상 글을 쓰고 나 자신에게 반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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