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1일 1줄 64

탄수화물과 지방이 살찌는 원인일까?

오해. 나는 근육질의 멋진 몸매를 바라는게 아니다. 그냥 올챙이배 같이 튀어나온 복부 비만을 줄이고, 그저 슬림한 예전의 몸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다. 이러한 나의 바램을 이루기 위해 2021년 나는 단백질을 주식으로 하는 '닭가슴살' 다이어트를 실천하였다. 결과는? 뻔하게도 실패했다. 우리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살찌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여러 매체들에서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같은 방법을 수없이 많이 홍보했기 때문이고, 여러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방법을 옹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의 몸은 이렇게 단순히 어떤 음식을 적게먹고, 어떤 음식을 많이 먹는것으로 살이 찌거나 빠지지 않는다. 비만이 발생하는 이유는 매우 복합적인 요인들이 있다. 단순히 설탕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습관 1일 1줄 2022.01.01

오지랖 넓은 친척 형이 동생에게 하는 조언

오지랖. 20대인 친척 동생이 요즘 고민이 많다. 몇일전 통화로 본인의 삶에 관해서, 미래에 관해서, 커리어에 관해서 이야기했고 걱정이 많은것 같았다. 만약 내가 조금 더 잘났더라면, 조금 더 통찰력이 좋고, 본받을 점이 조금이라도 많은 인간이었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언을 하기에는 내 자신이 자격이 부족하고 뭔가를 성취할 만큼 뛰어나지 못해 속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면 해주고 싶은 말들이 있어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기록해본다. 전체적으로 깊게 이야기를 나눈것은 아니지만 커리어에 관한 부분이 큰비중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아마 동생을 포함한 20대, 남녀 할것없이 취업, 커리어, 이직 등에 걱정과 관심이 많을 때이다. 나도 그땐 그랬으니까. 동생은 내가 아는 정보로는 글을 쓰는것을 좋..

습관 1일 1줄 2021.12.29

뭘 해도 안되는 날

괴로움. 그런 날이 있다. 뭘해도 안풀리고, 내 뜻대로 안되는 날. 내겐 오늘이 그날이었다. 오전까지는 평화로운 시간이었지만, 오후가 되자 유관부서와의 업무 협의에서 나의 커뮤니케이션 실수로 같이 일하는 분이 일을 두세번 하게 만들었다. 내가 비슷한 일을 두세번 해봤지만, 굉장히 짜증나고 불쾌한 일이다. 그런데 내가 그 실수를 저질렀다. 메신저로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몇번이나 했는지 원.. 뭐 몇가지 일이 더 있었지만 아무튼 오늘은 정말 괴로운 날이었다. 남탓. 일이 안풀리던 시점에 별 생각이 다 들었다. 본능적으로 나 말고 남을 탓하려고 타인의 실수를 찾으려는 나 자신을 보게 되었다. 그러다 조용히 인정했다. '치사하게 남탓을 하려고나 하고, 멀었다 정말..' ' 이게 내가 주도적으로 일하지 않은 탓이..

습관 1일 1줄 2021.12.28

살이 잘 안찌는 방법

포만감. 어렸을적부터 식사를 할 때마다 부모님은 말씀하셨다.'천천히 꼭꼭 씹어먹어라'. 우리 모두 살면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말이 되었다. 밥먹는 시간을 줄여야 하는 상황을 경험하면서 아무 의미가 없는 말이 되어버린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한 연구 결과를 통해 우리는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먹어야만 하는 이유가 생겼다. 우리의 어린시절을 생각해보자. 나의 어린 시절만해도 식사는 식탁에서 혹은 밥상에서 가족(부모님)과 같이 먹는 시간이었다. 빠르게 먹기보다는 부모님이 챙겨주시는 속도에 맞춰서 밥을 먹었다. 천천히 먹은것이다. 성장하면서 이러한 식습관이 점점 바뀌게 되는데, 배고픔을 느끼면 음식을 허겁지겁 먹게 되는것이다. 상황이 바뀌는 경우도 있..

습관 1일 1줄 2021.12.27

매트릭스4 리저렉션(부활)이라고 쓰고 좀비라고 읽다

전설. 1980~90년대생들에게 매트릭스는 ‘전설’같은 영화다. 그 당시 뛰어난 CG와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 디지털 세계, 미래 세계에 대한 내용으로 큰 신선함을 우리에게 안겨주었다. 매트릭스 1,2,3 모두 뛰어는 액션, 불렛타임(총알을 피하는 움직임 그리고 상대적으로 느려진 시간을 뜻함)을 보여주며 어느 편도 부족함 없는 시리즈로 우리의 머리에 매트릭스만의 액션, 세계관을 각인시켰다. 그리고 3편을 마지막으로 시리즈는 아름다운 유종의 미를 거두며 끝이 났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최고의 걸작중 하나인 이 시리즈를 리저렉션(부활) 시키게 된다. 2022년 12월 이 시리즈의 부활을 알렸고 나는 기억 한편에 묻혀있던 멋진 기억이 자극 받아 다시 찾아올 큰 만족감을 기대하며 영화를 기다렸다. 그리고 그..

습관 1일 1줄 2021.12.26

진짜부자랑 가짜부자의 차이

현금흐름. 막연히 부자가 되고싶다 꿈꿨다. 얼마를 벌고싶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없었다. 그저 일하지 않아도 될만큼의 부자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제대로 돈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려면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봐야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진짜 부자란 무엇일까? 부동산 부자 송사무장(책 엑시트의 저자)는 말한다. 무엇을 하고자 할때 시간과 돈에서 자유로운 사람. 이것이 부자라고 말한다. 사경인 회계사의 저서 ‘진짜부자 가짜부자’에서도 같은 맥락을 말한다. 결국 일을 하지않으도 매달 발생하는 현금흐름이 얼마나 되느냐가 부자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한다고 말이다. 내가 앞에서 쓴 여러 글에서 밝혔듯이 나는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고 싶다. 그런 상황을 맞이하려면 현금이 많던지, 매달 꾸준한 현금흐름을 발생시키던지 두가지중 하나이다..

습관 1일 1줄 2021.12.24

부자되기 참 쉽다

경제적 자유. 내가 가장 바라는것. 그것은 경제적자유를 얻는것이다. 이 목표가 있어서 나는 힘들어도, 피곤해도 매일 하는 일이 있다. 책을 읽는것, 약간의 운동, 글을 쓰는것이다. 이것이 경제적 자유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물어본다면 이렇게 이야기하고싶다. 목표를 정해놓고 목표를 달성하는것에 필요한 꾸준함을, 그 행동력을 기르는것이라고 말이다. 오늘 송사무장님의 책 ‘엑시트’를 조금 읽었다. 술술 읽혔다. 내가 이미 알고있는 내용, 실천의 과정중인 이야기들이었고 저자가 말하는 ‘바뀌어야할 생각’을 탑재했기 때문이었던것 같다. 어찌 이리도 자신있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냐고? 내 자신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스스로 잘 알기 때문이다. 나는 왜 ‘생각’을 바꾸어야 부자가 되는지 알고있다. 생각은 행동이 되고 행동..

습관 1일 1줄 2021.12.23

마음편히 잘수있는 투자

편안함 나는 흔히들 말하는 코인투자는 하지 않는다. 잘 모르기도 하고, 변동성도 크고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발뻗고 편히 잘수가 없을것 같아서이다. 투자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좋고 나쁨을 판단하기 힘들다. 예전에 가상화폐 투자는 뭔가 허상을 쫓는것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나의 고정관념일 뿐이었다. 내가 이해하지 못한 가상화폐 시장은 거대해졌고, 전세계에서는 일찍이 가상화폐의 가치를 알아본 사람들은 부자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젊은층의 코인 부자들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나도 2018년즈음에 비트코인을 조금 사봤었는데 그당시 가격이 400~500만원 정도였던것 같다. 소수점 단위만큼 샀었는데 결국은 팔았다. 지금은 몇십배나 올랐다. 이렇게들 껄무새가 되는걸까? 가상화폐 ..

습관 1일 1줄 2021.12.22

뚱뚱하면 나태하다?

편견. 뚱뚱한 사람은 자기 관리를 못한다는 것, 일을 못할것이라는 것, 언제나 고열량 음식을 먹을거라는 것, 게으르고 나태할거라는 것. 여러개를 나열한다고 했지만 전부 나열하기 힘들만큼의 편견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문화에서는 비만인 사람의 사정, 맥락을 전혀 모르면서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나라만 이렇게 저급한 편견을 가지고 있을까? 선진국이라는 영국도 마찬가지이다. 오히려 영국은 '비만'을 치료해야할 질병, 혹은 전염병으로 생각할 정도로 매우 뿌리깊은 편견이 자리잡고 있다. 요즘 읽고있는 책 '비만백서'에서는 정말 내 상식과, 부족한 뇌를 깨부셔버리는 정보들을 담고있어 읽게된게 감사(?)할 정도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요 몇일간 여러개의 글에서 밝혔..

습관 1일 1줄 2021.12.21

멀티버스의 시작 스파이더맨3(노 웨이 홈) 리뷰

아 먼저 밝히자면 쿠키는 2개이다. 꼭 둘다 보고 나오길 바란다. 쿠키가 몇개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최상단에 정보를 남긴다. 히어로. 아직도 스파이더맨 1(토비 맥과이어 주연) 영화를 처음 본 날이 기억난다. 당시는 내가 중학교 2학년이었는데,송파 롯데 지하에 있는 롯데 시네마에서 친구들과 영화를 봤다. 현실같은 그래픽에 내용, 액션 등 충격적이었다. 그 해를 기점으로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모조리 봤다. 스파이더맨 1,2,3 / 앤드류 가필드 주연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2' 그리고 마블세계관 MCU가 생긴후 제작 된 소니와의 합작품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1,2,3부작까지. 긴 여정이었다. 내가 중학생때 처음 개봉하여 30대 중반의 나이에 이 모든 떡밥과 내용들이 한곳에 묶이다니, 팬으로서 ..

습관 1일 1줄 2021.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