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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 아닌것조차 운의 영역이다

빈부격차. 우리나라의 빈부격차는 역사상 최고로 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언론에서는 이 같은 기사를 매일같이 써댄다. 안타깝게도 이는 거짓이 아니다. 예전 1900년대는 뚱뚱한 사람의 이미지는 '부자'였다. 그 당시에는 먹는것이 귀했고, 먹을것을 충분히, 혹은 많이 먹는 사람들이 살이 찔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은 바뀌었다. 먹을것이 풍족해지는 세상이 온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2000년대의 세상은 뚱뚱한 사람이 부자라는 이미지는 사라진지 오래다. 비만인 사람은 게으름, 나태함, 자기관리 부족 등의 이미지로 낙인찍는 세상이 되었다. 그리고 마른 사람들은 오히려 자기관리, 성실함 등의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놀라운 사실은 빈부격차가 극명하게 나뉘는 지금이지만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의 집단에서 오히려 더..

습관 1일 1줄 2022.01.11

월급쟁이의 고난

집중. 헷갈린다. 회사일을 열심히 하는것이 나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것인지, 회사일보다도 나의 자기계발에 노력을 쏟는것이 더 나은 인생을 만드는것인지. 연초, 매년 나는 일이 많았다. 올해는 결이 다르다면, 내 주업무였던 디자인일이 많은것이 아닌, 새로운 기획업무를 맡아서 한다는것. 디자인을 주 업무로 진행할때는 내 업무가 바쁘고 일정이 촉박하다고 생각했다. 왜 기획업무는 일정 느긋하게 진행하면서 디자인 업무일정은 왜이리 촉박하게 주는지 늘 불만이었다. 기획업무를 해보니 참.. 타부서와의 업무 조율, 일정 조율, 거기다 기획까지 해야하니.. 몸이 바쁜것보다 정신이 너무 바쁘다. 물론 해당업무에 익숙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지만… 역시나 자신의 일이 제일 힘들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타 업무들도 각자의 고충이..

습관 1일 1줄 2022.01.10

모든 날이 소중하다, 오늘은 더 소중했다

가족. 장인,장모님이 모처럼만에 집에 놀러오셨다. 고된 기념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 주말에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처가에서 오신다는 말에 '조금 덜 편히 쉬어야겠구나'라는 약간은 발칙한(?) 생각도 했다. 나는 장인,장모님이 좋다. 부모님 만큼이나 나를 이뻐해주시고, 챙겨주신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부모님보다 더 챙겨주시는것 같기도 하다. 아니나 다를까 소고기부터, 해산물까지 바리바리 사들고오셔서 저녁을 진수 성찬으로 만들어주셨다. 즐거운 덕담들과, 올해 가족의 건강, 행복을 함께 기원했다. 나를 제외하고 다들 잠에든 현재, 나는 뭔가 읽고 자고 싶어 책장을 보던 중, 아내가 결혼 전 구매했던 책, 모든 날이 소중하다(저자 대니 그레고리)를 읽었다. 작가가 그린 그림에, 에세이식으로 글이..

습관 1일 1줄 2022.01.10

공감, 사과 그리고 용서

사과. 나는 최근 몇년간 회사를 다니면서 일적으로 실수했을때를 제외하고는 친구나, 주변인에게 사과한 기억이 별로 없다. 실수를 잘 안해서이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아마도 내가 내 자신을 부양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서인것 같다. 조금 냉정하게 말해서 딱히 친구들과도 아쉬울게 없는 상황이 되니, 생각 혹은 마음이 안맞으면 안보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기반에 깔려있다.(내가 말은 이렇게 해도 친구들을 매우 좋아한다) 하지만 이런 냉정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 공감과 사과, 그리고 용서를 내 머릿속에, 마음속에 때려 박아준 이가 있었으니 바로 ‘아내’이다. 결혼. 나는 아내와 의견차이가 있을때 주로 나의 생각을 옳다고 생각하고 강하게 주장하는 편이다. 이때 강하게 말하다 말실수를 할때면, 아내는 내게 말한다..

습관 1일 1줄 2022.01.09

벼락거지는 남탓을 한다

태도. 아내와 결혼 기념 휴가를 3일간 다녀왔다. 돌아오는 길에 구독중인 유튜브 채널 부읽남(부동산 읽어주는 남자)에서 벼락거지의 심정을 담은 한가지 사연을 듣게 되었다. 이 사연이었는데 안타까우면서도 공감이 가면서도, 답답했다. 어느정도 과거의 내 모습이 겹쳐보였기 때문에 공감도 되고, 답답도 했다. 사연은 요약하면 이러하다. 돈을 친구들에 비해 꽤 잘버는 프리랜서인 글쓴이, 월급이 따박따박 나오는건 아니지만 프리랜서라 잘하는만큼 잘번다.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되어, 자신이 열심히 모은 1억원 가량의 돈으로 (29살의 나이에 대단하다) 집을 한채 매입하려고 했는데, 부동산 세법에 대한 오해로 집을 사는것을 포기했다고 한다. (자세한 사연은 궁금하다면 직접 듣길 권장한다) 부모님이 가진 2채의 집+ 자신이..

습관 1일 1줄 2022.01.07

결혼기념일, 부산 여행

기념여행. 이번 기념 여행으로 나의성향을 완전히 파악했다. 나는 집돌이 라는걸…(아내에게 미안함을 전한다) 결혼 기념 여행으로 부산을 놀러왔지만, 추운 날씨에(상대적으로 서울보다는 따듯했지만) 계속 걸어다니고, 무거운 코트 + 가방에 무거운 책과 다이어리를 들고다니니 너무너무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에게 집돌이인 나와 함께해줘서 고맙다(데리고 다녀줘서) 아내와 함께해서 즐거웠지만 나에겐 버거운 일정이었던 이번 여행..(내 체력이 저질인건지, 아내의 체력이 좋은건지..) 부산 힐튼호텔 아난티에서 맛있는 점심(피자와 감바스)를 먹기도 했고, 멋진 야경의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하루를, 라멘 맛집 나가하마만게츠에서 라멘을,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시원하고 뻥뚫린 수평선을..! 아내는 지금 내 옆에서 코..

습관 1일 1줄 2022.01.07

정서적 유대감, 사랑

결혼. 오늘은 내가 결혼한지 2주년이 되었다. 내가 직접 경험한 사랑의 결과물 중 하나인 결혼. 그러나 사회적으로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제도, 결혼. 오늘은 이 제도와 본질인 사랑에 관해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사랑의 끝이 결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은 사람이다. 하지만 결혼이 의미없는 제도, 행위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편이다. 하지만 사랑에 대해서 만큼은 다르다. 사랑에 관하여 사랑이란 무엇일까? 그저 호르몬의 화학적 작용에 불가한것일까? 아니면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묶이게 된 거대한 약속일까? 나에게 사랑이란, 팀웍이다. 앞으로 다가올 여러 고난, 어려움을 무조건 함께 해야할 팀웍이라고 생각한다. 팀웍은 말처럼 쉽게 뚝딱 만들어낼 수 있..

습관 1일 1줄 2022.01.05

열배가 될 주식을 얻는법

믿음, 그리고 인내 투자의 영역은 참 재미있다. 주식 가격이 내가 산 가격보다 떨어질때는 매우 괴롭지만, 내가 산 가격보다 너무 급등하면 또 괴롭다. 더 사지 못했기 때문이다. 투자의 명언들은 명언들로 막을 수있다는 사실을 알고있는가? 공포에 사라는 말은 모두가 공포를 느끼며 주식 가격이 떨어질때 공포에 빠지지 말고, 현금이 있다면 기존에봐둔 주식들을 싸게 저가 매수하라는 말이다. 반대로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려고하지마라 라는 말도 있다. 급격하게 떨어지는 주식을 매수하지 말라는 말이다. 고수들의 이런 명언들끼리 상충하는 이유도 당연하다. 인생에도 투자에도 무조건적인 한가지 진리는 없기 때문이다. 나도 이러한 평소 투자를 관리하는 방향과 상충되는 투자를 한건 진행중이다. 이에 대한 내용은 밝힐 수는 없다...

습관 1일 1줄 2022.01.04

날벼락

지금은 현재 새벽 00시 38분. 1월3일에 써야할 글을 자정이 넘은 지금까지 일을 하느라 글을 못썻다.(재택근무의 폐해랄까) 새해가 되자마자 회사 일을 계속 신경써야 할 정도로 바쁘다니, 이런 날벼락이 있나.. 늦었지만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재의 상황과, 심정을 기록한다. 사실 지금까지 일을 하고있긴 하다. 끝난게 끝난게 아니다. 내일까지 업무 보고를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얼추 정리가 되긴 했지만, 복잡하다. 글쓰는게 중요하지만, 당장 생업인 일에 집중하는게 맞다. 새해부터 일복이 터졌구나! 휴.. 요새 조금 답답한건 일이 있다. 블로그에 글쓰는게 온전히 수익을 바라고쓰는건 아니지만 수익이 났으면 좋겠는데, 애드센스 고시에 자꾸 탈락하게되어 속상하다. 예전에 쓴 글들을 복붙해서 포..

습관 1일 1줄 2022.01.04

치명적인 질병, 노화

노화. 2022년 1월1일이 되면서 우리는 불행히(?)도 공평하게 나이를 한살씩 더 먹게되었다. 우리는 하루하루 나이 들어가고 있다. 조금 다르게 표현하면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표현이 불쾌하지만 더 와닿는 이유는 왜일까? 우리는 늙는것, 즉 노화를 자연스럽고 필연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조사를 확인해 볼때 인간은 평균적으로 72.6년을 산다고 한다. 그리고 점점 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노화는 젊은 시절, 20~30대의 건강에 비해 질병에 걸릴 확률을 급격하게 높히게 만든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세포의 노화로 인해 개인의 삶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는다. 우리 인간은 먼 미래보다는 당장의 가까운 상황을 걱정하고 준비하는 인지편향을 가지며 살아간다. 낙관성향..

습관 1일 1줄 202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