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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의 고난

오늘알게됨 2022. 1. 10. 23:51

집중.


헷갈린다. 회사일을 열심히 하는것이 나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것인지, 회사일보다도 나의 자기계발에 노력을 쏟는것이 더 나은 인생을 만드는것인지.



연초, 매년 나는 일이 많았다. 올해는 결이 다르다면, 내 주업무였던 디자인일이 많은것이 아닌, 새로운 기획업무를 맡아서 한다는것.

디자인을 주 업무로 진행할때는 내 업무가 바쁘고 일정이 촉박하다고 생각했다. 왜 기획업무는 일정 느긋하게 진행하면서 디자인 업무일정은 왜이리 촉박하게 주는지 늘 불만이었다.

기획업무를 해보니 참.. 타부서와의 업무 조율, 일정 조율, 거기다 기획까지 해야하니.. 몸이 바쁜것보다 정신이 너무 바쁘다. 물론 해당업무에 익숙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지만… 역시나 자신의 일이 제일 힘들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타 업무들도 각자의 고충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지금의 나는 내 업무에 온전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초 계획했던 목표를 하루하루 달성하기 쉽지 않을정도로 말이다. 이렇데 매일 글을 쓰는것도 인풋이 있어야 가능한 일인데, 출퇴근 시간에 일에대한 신경을 쓰느라 책을 전처럼 집중해서 많이 읽지 못했다(핑계일수도 있지만, 일에 적응하려다보니 책보다는 일 생각하느라 독서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한다)

매년 이러한 순간이 오는것 같다. 자기계발에 집중하는데 맞는것일까? 혹은 일에 집중하는것이 맞는것일까? 어렵다. 당장은 일에 인정받고 그것을 기반으로 월급을 받아서 생활하는 월급쟁이라 일에 집중하고는 있지만.. 나를 성장시키고 싶다..! 일에 적응하기까지, 프로젝트가 끝날때 까지는 당분간 일에 집중해야할것 같다.

책도 틈틈히 읽지만, 내 목표보다 부족하기에.. 반성하자..! 스트레스 받는다는 핑계로 책을 더 읽기보다, 맥주 두캔을 마셨다. 에라이..! ㅠㅠ 반성은 하지만 스트레스..! 휴 아직 술마시며 스트레스 푸는것 말고는 방법을 찾지 못한 내가 답답하다! 이래서 올해 크게 성장 할 수 있을지..!

아쉬운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