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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늦추고 건강하게 사는법(part.1)

오늘알게됨 2021. 12. 14. 07:30

불로장생.

 

인간이 갈망하는 늙지않고 오래 살고싶은 인간의 마음을 의미한다. 이런 방법은 존재하지 않지만 노화를 늦추고 건강하게 사는법은 있다. 그 방법은 오늘 알게된 미생물군유전체(마이크로바이옴)이다. 인간의 뇌 만큼이나 인간의 DNA, 인체내의 박테리아 등 아직도 인류의 의학은 풀어야할 과제들이 아직도 많다고 한다. 그나마 연구의 연구가 계속되면서 인간의 노화, 건강이 당연한게 아닐 수도 있다는 이론들과, 실험들, 그리고 사례들이 관측되고 있다.

 

전에는 재미가 없었지만 건강에 관심이 생긴 후 술술 읽히는 책

 

인간 신체의 노화는 막을 수 없지만, 늦출 수 있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있다고 한다. 어떻게 가능할까? 인간의 내장에는 고대시절에 박테리아들이 생존하기위해 이사(?)왔다고 한다. 내가 책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게 맞다면 아주 오래전(35억년 전?)에 생겨났고, 박테리아는 혐기성 환경(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생존이 가능했다고 한다. 고대적에는 생존이 가능했겠지만 어느순간부터 산소의 농도가 높아졌고 산소는 박테리아에게 치명적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선택한것이 단세포 속으로 이사(?)을 하게 되었고 세포가 생존하고 기능 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인간을 포함한 조류, 균류, 식물 등 모든 동물의 세포를 구성하는 진화 세포인 '진핵 세포'까지 생겨나며 지구에 동식물들로 진화하게 되었다. 

 

 

설명이 길었지만, 우리의 몸은 쉽게 말해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 세포로서 90%가 이루어져있다. 조금 더 바꿔말하면 우리는 '자의식을 가진 한명의 인간'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박테리아의 입장에서 보면 박테리아들이 살고있는 거대한 움직이는 건물(?) 이라고 볼수 있다는것이다. 그들의 총합이 나라는 존재,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해줄것들도 내몸의 장기 어딘가가 아닌, 나의 세포들, 내 몸속의 유익한 균들을 위해야 한다는 말이다. 장내 유익균이 얼마나 유익한지를 알려주는 실험도 있었다. 비만쥐의 대변을 마른 쥐의 먹이로 주자 얼마 지나지 않아 마른 쥐는 비만쥐처럼 뚱뚱해졌다고 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마른쥐의 변을 비만쥐의 먹이로 주자 비만쥐가 마르게 되었던 것이다. 장내 유익균이 그들의 장내에 영향을 미치며 체질을 변화시킨것이다. 이처럼 우리의 몸의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영양소를 추출하여 몸의 곳곳으로 보내는 장내 유익균들을 잘 관리하고, 그들이 좋아할만한 음식들을 먹는다면 우리의 몸은 젊음을 오래동안 유지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오늘은 챕터1을 읽었는데, 조금 답답했다. 내용은 재미있었다. 다만 가슴이 답답했다. 우리가 장내 유익균들을 위해 먹어야 할 음식들을 여러가지 나열해주며 알려주었지만, 지구상에 있는 음식들은 대부분의 음식은 (마트나 가게에서 파는) 항생제 성분의 약들을 사용하여 키운 음식이다. 고기도, 야채들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직접 아무 비료도 뿌리지않고, 오로지 자연의 힘만으로 키운 야채들이면 모를까. 자급자족해서 살지 않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우리는 대부분 항생제에 자연스레 노출되어있다. 항생제는 장내 유익균의 많은 양을 죽인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하며 챕터 1이 끝났다. 도대체 우리는 우리의 장내 유익균들을 어떻게 보호하고, 증식시킬지 어떤 방법을 제시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