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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투자를 방해하는 3가지

오늘알게됨 2021. 11. 30. 07:30

마인드.

 

성공적인 투자는 여러가지가 혼합되어 수익이라는 아름다운 결과물로 나타난다. 나는 여러가지 혼합된 요소 중  '마인드'를 가장 으뜸으로 생각한다. 마인드는 긍정적인것과 부정적인것들로 나뉜다. 오늘 이야기할 마인드는 투자하는데 피해야 할 요소 3가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1. 공포

공포는 인간의 본능 중 하나로, 전염병처럼 너무나도 빨리 퍼지고 쉽게 전염되며, 마음속 깊이 각인된다. 투자로 돈을 잃어본 사람은 손실에 대한 공포를 두려워한다. 이것은 경험과 훈련을 통해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포로 겁먹은 투자자의 예시는 너무 많지만, 내가 투자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을 이야기해볼 수 있겠다. 나는 몇번의 투자 실패로 원금에 손실을 입자, 나만의 원칙(?)을 세웠다. 3% 손실을 보면 매도하고, 3% 이상 수익을 보면 파는걸로. 하지만 훈련이 되지 않았던 나는 돈을 잃는다는 공포에 잡아먹혀, 3%의 손실을 보자마자 매도하고, 수익구간에서는 3% 이상 수익을 거두었지만 기다리다 결국 3% 근처에 왔을때 매도하는, 지극히 작은 수익에 빠른 매도를 자주했다. 그러니 수익이 크지 않았고, 수익구간보다는 손실구간의 경험을 더 많이 하다보니 나의 원금은 빠르게 줄어들었다. 전형적으로 공포로 인해 수익을 크게 가져가지 못하는 초보 투자자였다.

 

무뎌진건지 경험이 생겨서인지, 아직은 수익이 큰 구간이어서인지 혹은 모두다 해당되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어려운 국내장에서도, 아직은 공포스럽지는 않다. 레버리지를 쓰지않고 전부 내가 가진 돈으로만 운영해서 버틸 수 있는것도 한몫 하는것같다. (레버리지는 공포를 배가시키는 효과도 있다) 리스크를 파악하고, 관리 및 감수하려는 방향으로(안티프래질한 방향) 투자 방법을 바꿔서 가능한듯 하다.

 

2. 탐욕

 

나는 이유없는 매수,매도는 탐욕의 증거라고 생각한다.(트레이딩도 거래량,차트분석 등을 한다고 알고있다. 분석이 없는것이 아니다) 탐욕에는 계획이 부족하다. 충분히 본인이 납득한 근거를 통해 매수하는것은 투자이다. 급격한 상승 혹은 급격한 하락에도, 투자에는 본인만의 계획이 있고 그 계획에 따라 행동하게 되어있다. 탐욕에는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라는 식의 매수가 진행되며, 대부분 감정에 따라 투자를 진행한다. 

 

나는 탐욕까진 아니고 근거있는 욕심이 있는정도로 투자를 진행한다. 2021년말 내가 눈여겨 보는것은 바이오 섹터이다. 미래는 분명 모두가 기대하는 자율주행, 전기차, 환경, IT 분야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겠지만, 우리의 수명과 건강에 대한 분야 또한 우리의 삶을 더욱 변화시킬것이라고 생각한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바이오섹터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신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였겠지만 이는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3~6년 정도를 생각하고 투자를 진행했다. 내가 주목하고 있는 기업의 연구는 인간의 삶을 더 건강하고, 수명을 늘려줄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투자했다. 물론 내가 틀릴수도 있겠지만, 그에 따른 계획은 있다. 그리고 나의 포트폴리오 또한 감당할 만한 수준의 금액을 투자했다. 탐욕보단 근거있고, 욕심보다는 계산적이다. 그게 나의 현재 투자방향이다.

 

3. 희망

 

주식 종목과 사랑에 빠지지말라는 말이 있다. 좋은 기업과 좋은 주식은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투자를 하면서 종목과 사랑에 빠져 편향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 그만큼 그 기업을 열심히 공부했고, 애정과 기대를 갖기 떄문이다. 하지만 희망에 얽메이는 순간, 기업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실수를 범한다. 손실을 입고 있을때에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해 손절매를 못하게 되고, 손실은 더욱 커진다.

 

물론 나는 객관적으로 나를 평가하려고 할떄, 한두종목은 희망을 가지고 있다. 손실을 입고 있어서가 아니라, 그 기업이 핵심 기술을 의미있게 발전하고, 경쟁력을 지니게 되어서 우리의 삶을 바꿔주길 바라기 떄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희망에 빠진 기업이 한두종목 있다고 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희망에 빠지지 말라고 하지만, 중요한것은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해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체 포트폴리오가 망가지는것을 피해야 한다는게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한다. 나는 투자 방식이 엔젤 투자자처럼 투자하는 종목도 있는 스타일이다. 그 기업의 비전에 투자라고 말하고 베팅이라고 쓴다. 하지만 분명 나는 리스크를 알고 있다. 그에 대한 계획도 있다. 그러니 냉정한 희망이라고 쓰는게 좋을것같다.

 

 

마치며.

 

이렇게 투자를 방해하는 3가지를 기록해보았다. 기록하며 나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도 해보았다. 역시나, 내가 투자를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직까지 성과는 나쁘지 않지만, 요즘 국내주식 시장이 좋지 않은 분위기는 확실하다.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오미크론 변형까지 나와서 시장의 낙폭이 전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나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고, 3가지의 항목들을 대입해보는게 중요한것같다. 나는 수익구간이기도 하고, 아직 나의 투자방향을 관철할 여유가 있다. 아마 3~6년간은 이렇게 쭉 진행할것같다. 내가 틀렸다는 확신이 들기전까지는.. 위 3가지 항목을 항상 명심하며 투자해야겠다. 잃지 않는 투자가 살아남고, 살아남은 투자자가 실력있는 투자자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