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완독한 책

자본주의 사용 설명서, 엑시트(EXIT)

오늘알게됨 2021. 12. 25. 07:30


뻔한 말이 뻔하게 들리지 않는 순간.


가장 가볍게 생각하지만 실상은 가장 무거운 단어. 꾸준함. 성공에 필요하다는 뻔하디 뻔한 이 단어가 뻔하지 않게 들리기까지 정말 오래 걸렸다. 꾸준함이 가장 어렵다는것을 몸소 실천하면서 느낀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부자가 되는 법, 투자를 잘하는 법, 사업을 잘하는 방법. 바로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것. 이 뻔한 말을 실제로 실천하는 이가 몇이나 될까싶다. 나는 내가 써온 몇개의 글에서 나 자신에게 말하듯 강조해왔다. 투자는 ‘생각’ 즉 ‘마인드’로 결과가 달라진다고 말이다.

부자를 거부하는 본능

본능.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감정은 달리 말하면 본능이다. 본능이란 인간의 생존, 번식을 위해 우리는 알아차리기 힘든 내장 프로그램이다. 우리는 그렇게 본능 덕분에 살아 남았고, 번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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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처럼 부자가 되는 원리

일꾼 스타크래프트. 초등학생 시절 내가 알게된 악마같은 게임이다. 이 게임에는 재밌는 점이 있다. 아 물론 게임성으로 재미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내가 재미있게 본 포인트는 '일꾼'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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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이 더 탐욕스럽다

메타인지. 책 부자아빠,가난한 아빠에서 언급되는 부자아빠는 말했다. "가난한 사람들이 더 탐욕스럽다"고 말이다. 28살의 나는 무척이나 탐욕스러웠다. 나는 한달에 20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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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엑시트에서는(저자 송희창/송사무장) 또한 ‘생각’에 대한 강한 강조를 첫 챕터로 시작한다. 생각을 바꿔야 부자가 된다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나는 아직 부자는 아니지만 투자에 대한 생각을 바꾸면서 종잣돈을 불렸다. 그리고 부자처럼 생각하려고 노력하며, 부자가 되려고 노력중이다. 즉 부자가 되는 길 위에 서있는것이다. 이 책은 350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이지만, 내가 여러 책을 읽으며 가슴속에 새겼던 내용들의 종합세트처럼 정리되어 있어서 2일만에 다 읽었다. 술술 읽히기도 하고, 저자가 겪었던 경험들이 공감이 되면서도 노력하면 나도 이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 때문에 더 몰입해서 읽었던것 같다.



진짜부자.


이 책의 맥락은 내가 예전에 읽었던 사경인 회계사의 책 ‘진짜부자, 가짜부자’와도 비슷했다.(고수끼리는 역시나 생각하는것도 통하나보다) 두 책의 중요한 맥락은 ‘일하지 않아도 들어오는 소득’, 즉 불로소득이 있어야 진정한 부자라는것이다. 월급쟁이의 삶, 노동자의 삶의 수익은 한계가 있다. 하지만 불로소득은 내가 일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이기 때문에 현금흐름이 마르지 않는다는것이다. 이 말은 돈이 계속 불어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는 것이다.

사실 나도 근로소득 외 소득의 파이프라인을 만들려고 노력중이다. 스마트스토어도 운영했고(지금은 접었다), 주식 배당금도 받고있고(금액은 아직 적지만) 주식 투자도 하고있다. 아직은 규모가 작아서 열심히 노력해야 월 300~500의 불로소득을 만들수 있을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생각이 조금 바뀌었던건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부분이었다. 부동산 공부를 주식투자 공부에 비해 많이 하지 않은편인데 이제라도 각잡고 시작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주식투자에서는 저평가 된 주식을 사는것이 중요한데, 부동산은 이미 ‘경매’라는 시스템을 통해 기존 가치에 비해 저렴하게 매물을 취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이 때문에 부동산 경매라는걸 배워놓으면 인생에 도움이 분명히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상가투자에 대한 생각도 바뀌었다. 유튜브에서 주워들은건 상가투자는 부동산 투자의 경험이 많이 쌓인 사람들도 쉽지 않은 영역이라고 알고있었는데, 이 심리적 허들이 책을 읽으며 조금은 낮아졌다. 그리고 허들이 낮아지니 한번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의욕도 생기게되었다.

수익형 부동산에 이어 사업에 대한 이야기, 협상에 대한 이야기 부분도 재미있었다. 저자는 부동산이 아니었더라도 사업을 잘했을것 같다. 하지만 수익형 부동산의 끊임없는 ‘현금 흐름’이 사업을 더욱 성공하게 만들어준 바탕이 되었고 이런 방향이 내가 추구해야 할 부자의 길 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가구를 살때 협상했던 에피소드도 재미있었다. 협상을 이런식으로 진행한다는걸 본적도 없고 생각해본적도 없는데, 협상의 기술이 정말 있구나 라고 알게 되었다.(물론 내가 쉽게는 따라 하기에는 마인드가 아직 부족하다) 저자 본인이 삶에서 겪은 에피소드들을 디테일하게 풀어내어 재미있었고 이러한 경험들을 간접경험을 하게되어 책값보다 더욱 가치있는 것을 얻은것 같다.

마치며.


생각을 바뀌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말. 이 뻔하디 뻔한 말의 진짜 의미를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게 되었다. 생각’만’ 바뀌면 안된다. 생각이 바뀌고 행동해야만 한다. 나는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사람은 자신이 그린대로 삶을 살게된다. -송희창/송사무장


맞는 말이다. 나는 부자가 될거라고 나의 삶을 그려놨다. 방향을 정해놨고,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목표를 향해 꾸준히 달려가면 어느새 내가 그린 삶을 살고 있으리라고 믿는다. 내년에는 부동산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개인적인 성장과 부자가 되는 길에 한걸음 더 내딛을 수 있는 삶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