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뚱뚱한 사람은 자기 관리를 못한다는 것, 일을 못할것이라는 것, 언제나 고열량 음식을 먹을거라는 것, 게으르고 나태할거라는 것. 여러개를 나열한다고 했지만 전부 나열하기 힘들만큼의 편견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문화에서는 비만인 사람의 사정, 맥락을 전혀 모르면서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나라만 이렇게 저급한 편견을 가지고 있을까? 선진국이라는 영국도 마찬가지이다. 오히려 영국은 '비만'을 치료해야할 질병, 혹은 전염병으로 생각할 정도로 매우 뿌리깊은 편견이 자리잡고 있다. 요즘 읽고있는 책 '비만백서'에서는 정말 내 상식과, 부족한 뇌를 깨부셔버리는 정보들을 담고있어 읽게된게 감사(?)할 정도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요 몇일간 여러개의 글에서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