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3년전의 나는 하루하루가 지루했다. 집-회사-집. 반복되는 일상. 매일을 재미없게 살아갔다. 물론 안정적이고 편안했다. 회사에서의 일에 완벽히 적응한 상태였고, 퇴근하면 나만의 개인시간이 주어졌다. 딱히 뭔가를 하진 않았다. 그냥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했다. 그러다 우연히 회사에서 작업을하며 틀어놓은 유튜브에서 취업에 관해 자극적인 말을 하는 사람을 보게 되었다. 그렇다. 나 혼자만의 멘토. 신박사님을 뵙게되었다. 이 당시에는 뼈있는 아무말 대찬지, 뼈아대 유튜브 채널이었다. 당시의 나는 도대체 이 사람은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런 소리를 하는걸까 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는 내 불쾌한 생각과 달리 굉장히 노력의 끝장을 본 사람이었다. 학문의 끝판왕인 노벨상을 받은 사람과도 같이 연구까..